양동면의 역사

양동 옛이야기 소근소근

양동 옛이야기 소근소근
 1970년도 까지만 해도 양동면 인구수가 12,000명이 넘었으며 초등학교가 7개교에 1개분교 중,고등학교가 1개교씩 있었지요 양동면 면적이 넓다보니 그 당시에는 법정리별로 초등학교가 1개교씩 있었으며 각 학교마다 학생수도 6-7백명씩이 넘었다 하지요 그래서 전국적으로 1개 면에 초등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름이 나 있었다.

요즘의 주요 농산품은 양동부추가 유명하나 뽕나무 오디를 비롯하여 고추, 쏙새(씀바귀), 두릅, 엄나무순등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양동역앞 광장(廣場)에는 5일마다 장(場)이 섰는데 이른 아침부터 새벽2시까지 성황을 이루었으며 당시만 해도 양동장은 4개 면의 장터로 유명했다 하지요. 횡성군 서원면과 원주시 지정면 그리고 여주군 북내면 사람들이 모두 양동5일장을 이용했다

주민들의 생활방식은 거의 98%가 농작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60%이상이 화전민 이었지요. 화전민들은 거의 강원도 지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산이 높고 골이 깊다보니 이골짝 저골짝이에 산재해 살면서 골짜기 마다 화전을 일구어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그러다보니 이들 화전민들의 주요 경작 품목은 옥수수와 콩이었는데 5일장이 설 때마다 화전민들은 옥수수와 콩을 팔기 위해 나왔지요. 특히 옥수수 보다도 값이 비싼 콩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양동5일장은 콩장이라고 할 정도로 콩이 많았다 양동5일장에서 콩이 안나오면 서울 경동시장에 콩이 없다고 할 정도로 양동5일장은 콩으로 유명했다고 한다.